신생아 체온 정상범위, 열이 난다고 걱정마시고 체크해보세요

 

신생아와 함께하는 하루는 참 많은 고민과 걱정이 따르는데요. 

그중에서도 체온에 대한 걱정은 아기와 함께 생활하는 동안 늘 가장 먼저 체크하게 되는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조금만 이마가 따뜻해도 "혹시 열이 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고요. 

반대로 손발이 차가우면 "체온이 너무 낮은 거 아닐까?" 하는 생각에 불안해지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신생아 체온의 정상범위는 어디까지인지, 체온이 높거나 낮을 경우 어떤 상황에서 병원을 가야 하는지, 그리고 체온을 정확하게 재는 방법까지 함께 정리해보려고 해요.

 

 

신생아 체온 정상범위

신생아 정상체온은 36.5℃ ~ 37.5℃ 사이

일반적인 정상 체온은 36.5도에서 37.5도 사이인데요.
신생아 체온 정상범위는 보통 36.5℃에서 37.5℃ 사이로 알려져 있는데요. 

어른과 비교하면 조금 더 높게 느껴질 수 있어요.

이는 신생아가 아직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미숙하기 때문인데요. 

환경 온도나 수유 직후, 울음의 강도에 따라도 체온이 약간씩 변할 수 있어요.

특히 잠에서 막 깬 직후나, 겉싸개를 오랫동안 한 후에 체온이 약간 오를 수 있지만, 이 범위 내라면 정상으로 보고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해요.

체온 측정 방법에 따른 차이점

신생아는 체온 측정 부위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는데요.

사용하는 체온계의 종류에 따라 기준을 다르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해요.

 

측정 부위	정상 체온 범위
겨드랑이	36.5 ℃ ~ 37.5 ℃
귀(고막)	36.6 ℃ ~ 38.0 ℃
항문	36.6 ℃ ~ 38.0 ℃
입안	36.8 ℃ ~ 37.6 ℃

 

가정에서는 보통 겨드랑이 체온계나 귀적외선체온계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귀 체온계는 오차가 생기기 쉬우므로 3번 이상 측정해 평균값을 보는 것이 권장돼요.

 

 

 

신생아 체온이 37.5도 이상이면?

 

 

 

38도 이상부터는 ‘발열’로 간주

신생아는 체온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37.5℃만 넘더라도 ‘열이 나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하지만 소아과에서는 38.0℃ 이상을 발열 기준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아요.

즉, 37.6~37.9℃는 미열, 38.0℃ 이상은 고열로 분류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다만 신생아는 생후 3개월 미만일 경우 37.8℃ 이상이면 바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권장되기도 해요. 

이 시기에는 면역력이 약하고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열이 조금만 높아도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해요.

 

체온이 낮은 경우도 위험할까?

36.0℃ 이하일 경우 저체온을 의심

체온이 36℃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저체온증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체온 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외부 환경이 너무 추운 경우가 많아요.

실제로 신생아는 몸이 작고 피하지방도 적기 때문에, 온도 변화에 쉽게 영향을 받는데요. 

너무 얇게 입혔거나, 바닥이 차가운 경우에도 체온이 떨어질 수 있어요.

만약 저체온 증상이 지속되거나, 아기가 축 처지고 수유량이 줄어들며 울음이 약해지는 등의 변화가 보이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해요.

 

 

신생아 체온이 들쭉날쭉한 이유는?

 

 

체온 조절 기능이 미성숙하기 때문

신생아는 체온을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한 상태인데요.

외부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겉싸개를 조금만 벗겨도 체온이 떨어지고, 덥게 감싸면 금세 오르기도 해요.

또한, 운동량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수유 후 또는 울음을 심하게 터뜨린 후에도 체온이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어요.
그래서 단 한 번의 체온 측정보다는, 일정 시간 간격으로 2~3회 이상 재보고 평균적인 수치를 파악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해요.

 

언제 병원을 가야 할까요?

체온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아요.

 

• 생후 3개월 미만의 아기 체온이 38℃ 이상일 때
• 체온이 낮고 아기가 축 처지며 수유를 거부할 때
• 열이 38.5℃ 이상이고 2시간 이상 떨어지지 않을 때
• 고열과 함께 경련, 무반응, 호흡 이상 등의 증상이 보일 때

신생아는 말로 증상을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모가 아기의 컨디션과 반응을 세심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해요.

 

 

집에서 체온 관리 잘하는 팁

 

 

1. 주변 온도는 22~24도 정도로 유지

신생아가 있는 방의 온도는 너무 덥거나 춥지 않게 22~24℃ 정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적당한데요.

습도는 50~60% 수준이 적절해요.

2. 옷은 겹겹이보다는 얇게 여러 겹

덮는 이불이나 입는 옷은 너무 두껍지 않게, 가볍고 통기성 좋은 소재로 여러 겹을 입히는 것이 체온 유지에 도움이 돼요.

3. 체온계는 꾸준히 사용

정기적으로 아기의 체온을 체크해두면, 갑작스러운 체온 변화에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고요.

특히 생후 3개월 전까지는 하루 1회 이상 체온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아기의 체온은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신생아의 체온은 어른과는 조금 다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조금 덥네? 조금 차갑네?’ 정도의 느낌만으로는 정확히 알기 어렵고요, 체온계를 활용해 수치로 파악하는 습관이 중요해요.

신생아 체온 정상범위를 알아두면 괜한 걱정을 덜 수 있고, 반대로 정말 문제가 있는 상황일 때는 빠르게 병원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기준이 되어주기도 해요.

우리 아기의 체온, 오늘부터라도 더 꼼꼼히 살펴보면서 건강하게 하루하루를 지켜보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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